– 주식 부자가 매일 아침 맥도날드를 먹는 이유는 뭘까?
“나는 아침마다 맥도날드를 먹는다.”
세계 5대 부자이자 전설적인 투자자, **워렌 버핏(Warren Buffett)**의 말이다.
그는 매일 아침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서 맥모닝 세트를 구입해 출근길에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.
자산 수백조 원을 가진 사람, 세계 최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끄는 인물이
왜 간단한 패스트푸드를 꾸준히 고집할까?
단순히 “그가 햄버거를 좋아하니까”는 아닐 것이다.
이번 글에서는 워렌 버핏의 아침 식사 루틴과 부자들의 건강·행동 철학을 연결 지어 살펴본다.
🍔 워렌 버핏의 아침 루틴: 맥도날드, 매일 같은 시간, 같은 방식
워렌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.
“출근길에 매일 맥도날드에 들른다.
주식시장이 하락한 날엔 2.61달러짜리 메뉴,
괜찮은 날엔 3.17달러짜리 메뉴를 선택한다.”
즉, 그날의 시장 분위기에 따라 메뉴 가격도 다르게 고른다는 것.
이 습관은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, 심리적 기준점(anchor)을 만드는 그의 방식이다.
- 맥모닝은 가격이 예측 가능하고, 준비가 간단하며,
- 하루의 리듬을 정돈된 루틴으로 시작하게 해주는 기점이 된다.
🧠 반복되는 ‘결정’은 의지를 소모시킨다
행동심리학에서는 하루에 사람이 내리는 결정이
최소 3,000회에서 35,000회까지라고 추정한다.
그 중 절반 이상이 ‘무엇을 먹을까’, ‘언제 할까’ 같은 일상적인 선택들이다.
이때 매일 반복되는 결정을 고정하면,
그만큼의 의사결정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.
- 스티브 잡스: 항상 같은 회색 티셔츠
- 마크 저커버그: 매일 같은 옷, 같은 아침
- 워렌 버핏: 같은 경로, 같은 아침 메뉴
👉 맥모닝은 그에게 **‘하루를 시작하는 고정된 선택’**이자
‘루틴으로 시간을 효율화하는 도구’일 수도 있다.
📌 건강 관점에서 본 맥모닝
그렇다면 이건 건강에 나쁜 습관일까?
실제로 맥모닝은 영양적 균형이 아주 나쁜 식사는 아니다.
소시지 에그 맥머핀 | 약 450kcal | 21g | 780mg | 2g |
해시브라운 | 약 150kcal | 1g | 310mg | 0g |
커피(무설탕) | 0~20kcal | - | - | - |
✅ 단백질, 지방, 탄수화물이 비교적 균형된 구성
✅ 짧은 시간에 섭취 가능
✅ 고정된 열량으로 과식이나 폭식 방지
👉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선 채소, 오메가3, 섬유질이 부족하다는 단점은 있으나,
기준만 잘 설정한다면, 맥모닝은 일관된 루틴 식사로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.
💼 부자들의 건강관: ‘최선’보다 ‘지속 가능한 선택’
워렌 버핏의 식사 선택을 단지 “비건이 아니다”, “헬시푸드가 아니다”로 판단하긴 어렵다.
그는 음식을 ‘도구’로 본다.
- 하루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료
- 감정 기복 없이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
- 결정 회로를 단순화하기 위한 방편
여기서 우리는 **‘완벽한 건강식’보다 ‘꾸준한 루틴’**이
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.
📌 시사점
워렌 버핏은 9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
콜라를 마시고 햄버거를 먹으며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투자자다.
그가 보여주는 메시지는
**“완벽한 식단을 따르지 않아도, 인생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”**는 점이다.
✔ 규칙적인 루틴
✔ 심플한 결정 구조
✔ 자신만의 기준점 설정
이 모든 것이 ‘맥모닝’이라는 상징적인 선택으로 연결된 것이다.
🗨 마무리 한 줄 ✍️
“건강이란 반드시 채소 위주의 식단이 아니라,
매일 반복 가능한 습관의 총합일지도 모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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